현대인들에게 금요일 오후 8시는 또 다른 삶으로 넘어가는 경계의 시간입니다.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술집이나 클럽으로 향하는 시간이고 낚시나 캠핑 장비를 준비하고 점검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그 전도 아니고 그 후도 아닌 바로 그 경계에 머무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품에도 경계의 제품이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각박하게 재단되어 대량으로 찍어 나온 제품도 아니고 공원 구석에 방치된 전혀 쓸모없는 과시용 설치 예술품도 아닌, 약간의 잉여로 삶의 여유를 느끼며 사용엔 부족함이 없어 늘 흐믓한 미소를 머물게 하는, 저희는 바로 그런 제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수공예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닙니다.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각각의 작품은 고유한 개성과 이야기를 품게 됩니다. 기계로 찍어낸 대량 생산품과 달리,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정성과 시간이 담겨 있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함을 지닙니다.
손바느질과 페인팅을 결합한 독특한 제작기법으로 어린 시절의 모습, 비현실적 상상들, 아련한 추억과 어렴풋한 기억들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하여 섬유에 표현합니다.
책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킵니다. 손으로 직접 제본하거나 꾸미기도 하고 글과 그림을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듭니다.
모든 제품은 선주문 후제작 방식이며 주문 제품에 따라 제작 기간도 모두 다르기에 Shop 페이지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합니다.